오늘도 모닝콜은 7시에 해놨으되.. 일어난건 9:30이였다. 저사진은 왜 찍었지.
  오늘의 원래 계획 : 보타닉 가든 - 햐얏트 호텔 싱가폴 음식 부페 - 시내 구경 - 집으로.
수정된 계획 : 시내 구경 - 집으로.
예약하고 안가서 미안해요...

<꼭먹어..> 인 락샤. 저런 우동 같은건데. 기름지고 고수 향이 강해서 별로다.

어제 먹은 것과 비슷한것. 오늘은 면으로 먹었다. 역시 면이 맛있는걸. 토핑 3종은 야채, 고기, 두부.

원래는 지하철 타고 오차드로 갈랬는데... 어제부터 2층버스 노래를 부르던 임동. 호텔을 나오자 마자 2층 버스가 지나감. 닥치고 일단 타기로 함. 버스도 거리에 따라 요금이라 운전수 아저씨가 어디까지 가냐고 물었는데 그냥 탔다고 말해서 뻘쭘했음. 소원 성취하고 좋아하는 임동.
타고가다 본 소나타 택시. 이동네는 거의 대부분의 차가 일제 - 혼다, 닛산, 도요타 - 고 현대, 기아, 벤츠가 약간 있다. BMW, 피아트, 포르쉐 등도 한두대 봤다.
탄건 좋았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더라. 약간씩 불안감이 커져갈 무렵 오차드 MRT 역이 나타나서 임동은 기고만장. 거기 까진 좋았는데 더 타자 그래서 계속 갔다. 갈수록 건물들이 없어지네... 결국 어디선가 내렸다.
여기가 어디야. 한참만에 지도에서 현 위치를 대충 찾아내고 강을 따라 내려가려고 했음.
아파트. 빨래를 저런식으로 넌다.
가면서 강을 보니까 아무래도 상류로 가는거 같은데? 결국 택시타고 오처드 MRT 역으로.
짐칸에 타지좀 말아라...



천신 만고 끝에 오처드 쇼핑 거리에 도착.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다. 오전 11:30 쯤.

점심때가 됬는데 아침을 늦게 먹은 덕에 배는 그리 안고프고 피쉬헤드 커리를 먹기로 결단을 내려서 점심은 대충 때우기로함. 카레 빵 내지 만두쯤 되는걸 먹음. 저건 뭐라고 읽나. 올드 짱깨?

지나가다가 저 백화점에 싱가폴 항공 지점이 있는걸 보고 체크인 하러 감.
체크인 했음. 일찍 한 덕으로 이번에도 맨 앞자리에 앉음. 이렇게 미리미리 뭔가를 하다니 기분이 매우 좋음.
구경중... 둘다 쇼핑을 별로 안좋아 해서 백화점 구경은 재미없다. 이것까지 3군데만 대충 둘러보고 그만 봤음. 다 똑같은걸 뭘 계속 보나.
또 비첸향 발견. 또 맥주. 여기선 집으로 가져가려고 1kg씩 샀다. 앉아있는 곳은 스타벅스. 본 매장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뭐라 그러는 사람은 없었음.
앉아 있는곳 바로 위. 곳곳에 물뿌리는 선풍기가 있다. 물을 뿌리고 있는데도 원체 습하다 보니 별로 안느껴진다.
한국 과자 매장.
처음엔 0.5kg 씩 샀다가 적은거 같아서 맥주 먹고 또 사러감. 석민형이 접떄 가져온 개별 포장은 저렇게 먹는 거였구만.
임동이 허리가 아프다고 그래서 잠깐.. 쉰 후 인디안 타운으로 이동. 사진은 대통령 궁 입구.
한 정거장 밖에 안되는데 지하철 타고 왔다. 약골 임동.

원래는 인도 음식점에 별로 올 생각이 아니여서 안알아 봤었음. 책자에 나온 가야테크트리 라는 음식점을 찾아서 감. 금방 찾았음.
피쉬 헤드 커리. 저게 미디움인데 엄청 많다. 한 4명은 먹겠음. 여기서 보통 단품 요리가 4~5$하는데 이건 22$인거 보면 고급 요리. 진짜 생선 머리가 들어있긴 한데 생선 머리에 먹을게 얼마나 있으랴. 아래쪽으로 몸통 부분이 꽤 달려있다. 카레는 묽은 편. 왼쪽은 망고 주스, 또 뭐더라...
마살라 도사. 스와갓에서 맛있게 먹었다가 품절되서 못먹은게 기억나서 먹었음. 매우 싸다. 2$ 정도. 맛은 그런대로 괜찮긴 한데 기억속의 그 맛은 아니더라.
갈릭난. 난을 시킬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 이게 2.5$ 야. 비싼걸. (딴 것에 비해.)
피쉬 헤드 커리에는 당연하지만 생선 대가리가 들어있다.
망고 라시.
디저트도 주더라. 이건 왜줬지? 딴사람은 안주든데? 많이 시켜 먹어서? 안나가고 계속 있어서 -_-? 여긴 물티슈값 따로 받는다. 개당 0.3$.




힌두 사원. 예배 시간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 손에 들고 들어가면 불경스러워 보일것 같아서 한사람은 신발을 지키고 한사람씩 들어갔다. 안그래도 누가 신발 훔쳐가진 않았을듯.
거리에 여자가 하나도 없다. 저 많은 사람들이 다 남자. 도대체 여자는 어디간걸까. 인디안 여자 딱 둘 봤다.

루지 탈 때 맘 상했던 임동이 드디어 적당한 헬멧을 찾았어요.
인디안 타운의 시장. 여긴 여자가 좀 있더라.
인디안 타운을 다 보고 나오고 보니까 거기가 부기스 바로 옆이네? 전자제품 상가 한 번 둘러봤음. 느낀점은 삼성, LG 가 광고는 젤 많이 한다는것. 그리고 나와서 마지막 맥주 한병. 저건 하이네켄임. 기본 안주도 안줌. 맥주 자체는 싸다 대신.
호텔에서 짐 들고 나와 지하철 타고 공항으로 갔음. 사진은 공항 역.
짐부치고 밖에 나가 담배피는 중에 사파리 버스를 보고 반가워서 찍음.
공항 면세점에서 술도 사고 구경 할라고 2시간 전에 들어왔음. 임동은 발렌타인 21년과 조니워커 블랙을 한병씩 난 조니워커 블랙 한병을 샀다. 술 싸긴 싸다. 자기네가 면세점 중에서도 젤 싸다고 광고하고 있었음. 대충 보다 보니까 2시간동안 다 보지도 못했다. 쇼핑에 미련은 없지만. 임동은 정미줄 귀걸이를 샀고 난 유미줄 초콜렛 작은걸 하나 샀다.
인터넷 중. 딱 익스플로러만 되게 만들어 놨다. 문자도 영어로 보냈음.
  비행기는 자정쯤 출발했다. 이거 잠은 자야 되는데 자리가 불편하니 잠이 오나. 목은 꺾이고. 대충 자는둥 마는둥. 새벽 5시쯤에 밥을 주는데 졸면서 먹고. 다음에 밤에 비행기 탈일 있으면 돈 좀 벌어서 비싼걸로 타야할 듯. 오전 7시 좀 넘어서 인천공항 도착. 이로써 여행 종료.